• 2014. 9.28. 주일 예배 설교

      날짜: 2016. 04. 15  글쓴이 : 순종의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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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태복음 1:3,5,6)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성경은 족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구약은 아담에서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구약이 끝나고 신약이 시작되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신약은 그리스도에서 성령까지, 그리고 성령께서 각 사람을 이끌어가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담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는 아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죄의 삶이란 내 취향과 기분에 따라 내 멋대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내 마음대로 규정하는 것이 아담의 삶이고 겉사람의 삶인 것입니다. 그래서 겉사람이 강건할 때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환란이 오고 가슴이 찢기고 한계가 올수록 아담이 점점 후패해집니다. 겉사람이 약해질수록 어둠 속에서 조금씩 빛이 임하고 말씀의 진리가 깨달아집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소속의 문제입니다. 나의 행위가 어떤가, 내가 선하고 착한가, 돈이 많고 똑똑하고 재주가 많고 훌륭한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는 누구에게 속했는가.. 아담에 속했는가 그리스도에 속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 말이 옳으냐 그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이 그리스도로부터 나왔는가 아담으로부터 나왔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행위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신분, 족보, 소속, 관계가 바뀌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의 족보는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지만 결국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우리에게 오시고, 영으로 우리 안에 거하셔서 다스리시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기적의 족보이고 은혜의 족보입니다. 이 족보는 복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그리스도께서 어떤 통로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셨는지, 그리스도께서 어떤 통로를 사용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기적의 족보에 네 명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당시에 인구 계수를 할 때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무시당했던 여성의 이름이 네 명이나 족보에 기록된 데에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들의 삶의 면면을 살펴보면 특별한 공을 세웠거나 특별한 장점이 있어서 족보에 실린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네 명이 하나같이 부적격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마태복음 13절에 등장하는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로, 남편이 죽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창세기38) 구약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실패자로 여겼습니다. 결국 그녀는 시아버지인 유다를 유혹하여 두 아이를 낳습니다. 다말은 패배자일 뿐 아니라, 한심스럽고 수치스러운 삶의 자취를 지닌 여인이었습니다.

        (2) 마태복음 15절에 등장하는 라합은 기생이었습니다. (여호수아2) 그녀는 사회에서 외면당하는 아름답지 않은 직업을 가졌습니다.

        (3) 마태복음 15절에 등장하는 룻은 급할 때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상징되는 모압으로 내려간 나오미의 며느리입니다. (룻기 1) 결국 세 과부가 된 나오미와 두 며느리의 삶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배신자적인 신앙, 저주 받은 자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4) 마태복음 16절에 등장하는 밧세바는 우리야의 아내였습니다. 다윗왕과의 불륜으로 인해 남편 우리야는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낳은 두 아이 중에 한 아이는 죽었고 다른 한 아이인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합니다. (사무엘하11)

         

        우리는 예수께서 아름답고 거룩하고 뼈대있고 순수한 이들을 통해 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된 네 명의 여인들을 살펴보면 패배자에 수치스럽고 더러운 사람, 배신자에 치사한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주님은 가난하고 초라한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우리는 떳떳하고 선한 삶을 살기 원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실패, 수치,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 돌이키고 싶지 않은 후회스러운 일들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길입니다. 실패, 좌절, 후회로 마음이 심란할 때 이 기적의 족보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왔다. 내가 너에게 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허락했다.”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의 열심과 행위로는 아무 것도 변화될 수 없습니다. 나의 행위에 속하지 말고, 모범적이고 잘나가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오직 은혜의 부르심 앞에 응답하십시오. 우리의 죄와 수치와 나약함을 주님이 사랑하시고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족보 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복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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